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문주란이 피다

지도에도 없는 길 2020. 7. 6. 13:26

문섬은 멀리 서 있다. 비가 그친 아침, 문주란이 꽃을 피운다. 밤새 기다리다 아침에 피어난 것일까. 문섬은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비를 머금은 문주란. 가수 문주란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같은 이름이니. 가수 문주란이 그 이름을 빌려다 사용한 것은 아닐까. 문주란의 자생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의 토끼섬이 유일하다. 그래서 그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고, 다른 곳에도 문주란이 자라지만, 집단적으로 자생하는 곳은 그 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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