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맛집 기행 18

보성국민학교 카페

천호예술관이라고 있다. 과거 보성국민학교 자리에 리모델링을 하여 만든 곳이다. 한 때는 화가들이 교실마다 차지하여 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비어 있지만, 곧 새로운 사람들이 입주를 할 모양이다. 그곳 1층 교실 하나에 카페를 열었다. 이름하여 '보성국민학교 카페'이다. 지금은 모두 초등학교라고 부르지만, 그 옛날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것이어서 그냥 국민학교라고 하였다. 작은 간판을 그냥 문 입구에 세웠다. 운동장에는 소나무가 잘 심겨져 있다. 그리고 남천, 모과나무 등의 나무들도 즐비하게 서 있다. 과거 우리들이 다녔던 국민학교의 모습의 그대로 남아있어서 추억을 그리게 한다. 비가 오는 날, 마신 커피, 커피와 함께 먹은 빵 맛이 일품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어린 시절의 흔적을 되새겨 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