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새들은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진득한 진흙의 감촉을 발로 느끼려
갯펄에 발을 담그기도 한다
물이 찰싹거리는 가장자리는
물새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물 찰랑이는 소리
진흙이 햇살에 비추어 반짝이는 모습
바다로 불어가는 바람
그런 그런 소리와 모습들이
버무려져 머무는 자리
새들은 그 자리에서
오래 기다리다 날아오른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
해변의 새들은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진득한 진흙의 감촉을 발로 느끼려
갯펄에 발을 담그기도 한다
물이 찰싹거리는 가장자리는
물새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물 찰랑이는 소리
진흙이 햇살에 비추어 반짝이는 모습
바다로 불어가는 바람
그런 그런 소리와 모습들이
버무려져 머무는 자리
새들은 그 자리에서
오래 기다리다 날아오른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