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여행기--일상을 떠나

조지훈 문학관

지도에도 없는 길 2011. 8. 21. 14:19

 

 

 

승무의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얇은 사 하얀 고깔은 고이접어서 나빌레라'

로 시작하는 '승무'의 작가 조지훈의 고향인 경북 영양

조지훈이 태어난 곳은 바로 영양의 주실마을이다

조선 중기때 환란을 피해 이곳으로 와 정착한 한양 조씨들의 집성촌인

주실은 하늘에서 보면 전경이 배 모양이라 하여 주실 혹은 주곡이라 하였다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파인 지훈을 비롯하여

한국 인문학의 대가인 조동일, 조동걸, 조동원 교수가 이 고장의 인물이다

 

 

지훈은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청록파의 시인이자 수필가로

그는 전통적인 운율로 선의 미학을 노래했다

그리고 지조있는 선비로서 한국학의 명저를 남겼다

 

지훈문학관은 그를 기리기 위해 미망인 김난희 여사가 직접 현판을 쓴 문학관으로 170여평

'ㅁ'자의 단층 목조 건물이다

2007년 5월 18일에 개관했으며

영양군 일뤌면 주곡리 222에 있다

 

주변에 지훈시공원과 시인의 숲, 지훈광장, 문필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