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방/짧은 생각들

생각의차이

지도에도 없는 길 2009. 3. 23. 12:59

 살아가다보면 아이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가끔 느낀다.어린 시절부터의 자란 환경이 다르고 지금과 그때와의 차이점이 분명 많이 있다.시대가 다르지만 그러나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범주는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그러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화가 잘 안된다.아마도 이것의 주 요인은 내가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고,아이의 생각이 나보다 더 논리적이며,더 합리적인 것 때문이기도 하리라.이제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에서 오는 것.즉 직선적이고 획일적인 생활 습관에서 오는 것에서 내가 벗어나지 못하기 떄문일지도 모른다.좀 더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지만 많이 다른 접근 방식과 대화의 감정은 그런 방향에서 쉽게 벗어나기가 어렵다.훈시조가 되는 말과 대화가 아이를 힘들게 하나 보다.그리고 그런 투의 말에서 반발을 느끼는 가 보다.

그러나 내가 이런 방식의 대화에서 쉬이 벗어나기가 힘이든것은 이제까지의 사고와 살아온 방식,그리고 이제까지 교육 받아온 것에기본을 둔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여겨진다.다른 사람에 대해서 그가 없는 곳에서도 함부로 말 하지 않는것.그리고 그런 예의를 언제,어디서나 기본으로 지키는 것.그것이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이었는데....그러나 아이들의 생각은 좀 다른것 같다.그런 것에서 대화가 쉬이 풀리지 않는다.

아이가 힘이 들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런 힘들다는 것으로 그런 투의 대화를 용납해 주기란 어렵다.힘이 들지만 그런 것을 외부로 쉽게 표현하고 말투로 나타난다면 그것은 아직도 더 수양하고 다듬어야 할 것이다.

아이와 다른 생각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을 언제 쯤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그래도 내가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내가 잘못된 것인지.내가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가고 너무 이해하지 못하는 떄문인지......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해야할 것인데 가정에서의 교육도 참 어렵다고 여겨진다.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들의 고민이 바로 아이들과의 소통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나만 그렇게 여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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