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는 길 추가 구주령에서 산을 바라보다 구주령에 서면 바로 앞 산은 바로 절경입니다 산 안개가 스쳐가면서 언뜻언뜻 보여주는 맞은 편 산 깊은 골짜기와 절벽은 물소리와 함께 산 정상에 왔음을 일러줍니다 이제 굽이진 산 길이 끝나고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산 을 오르는 것은 어쩌면 내려가기 위해서 오르는.. 국내여행/여행기--일상을 떠나 2011.08.23
할미꽃 할미처럼 생긴 꽃이랍니다 꽃들은 피어나면 여린 여인의 화사한 뺨 같은게 대부분이지만 할미꽃은 피어나서부터 할미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면 흰 머리결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그래서 할미꽃이겠지요 할미처럼 피어난 꽃이겠지요 문득 시골에서 만난 이웃집 할머니가 생각나고 시골에 홀로계.. 꽃 2011.06.04
관계 관계 서 정 문 김경미 시인이 '연애의 횟수'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나라 입국 할때는 써 넣어야 된다 합니다 그러니까 밤의 횟수를'' 시골 처녀가 군에 간 애인을 면회왔는데 그러니까 거기 굳이 관계를 적어 넣으라 했답니다 고민되고 창피해서 꼭 써야 되겠냐고 했더니 위병소 고참 병장 왈 당.. 시 방 200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