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처럼 생긴 꽃이랍니다
꽃들은 피어나면 여린 여인의 화사한 뺨 같은게 대부분이지만
할미꽃은 피어나서부터 할미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면
흰 머리결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그래서 할미꽃이겠지요
할미처럼 피어난 꽃이겠지요
문득 시골에서 만난 이웃집 할머니가 생각나고
시골에 홀로계신 어머니
생각하면 가슴이 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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