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이 밤이 지나고나면/봄이 가슴으로 와 있을것 같은 /그런 하루가 다시 지났습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 거리 옆은/이미 노란 개나리가 피고 산 아래 바람이 많은 곳의 개나리/아직 찬 바람에 몸을 움추립니다 거기 들었어요/솔 숲 사이/벚꽃 나무 꽃 벙그는 소리 자주 귀 기울이면/잘 들리는/봄 오는 .. 카테고리 없음 2008.03.30
2월이 오면 아직 마치지 못한 새해 계획을 다시 손질하고 달력의 빨간 글씨를 헤어보며 그래 여유도 가져보아야지 한다 아직 많이 남았어 하는동안 시간은 어찌 그리 빨리 가는지 돌아보면서 다시 생각하는 동안 저만치 강물처럼 시간이 흐른다 좋은 정말 의미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8.02.01
돌솥 비빔밥을 시켜놓고 돌솥 비빔밥을 시켜놓고 늦은 저녁 시장끼 달래려 돌솥 비빔밥 하날 시킨다 돌아서 일하는 주인여자 널찍한 어깨너머로 돌솥밥 김 연기처럼 푸르다 고사리,계란,참깨,도라지,시금치를 넣고 살아온 세월의 고단함도 함께 비빈다 늦은 밥 제사밥처럼 돌솥 비빔밥을 입에 떠 넣는다 지친 하루의 주름진 .. 카테고리 없음 2008.02.01
건봉령 건봉령 서정문 돌아보면 다시 못 오를것같아 앞만 보면 걸어온 이 길 먼저 오른만큼 앞서 온 햇살은 이미 비껴가고 오르다가 숨이차는 그 해 가을 거기 저만치 기어이 다시 오르는 기다리던 바람의 긴 한 자락 다른길로 달려온 생의 반쪽이 거기 매달려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