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는 왜 저리 푸르른가.
파도는 왜 저렇게 바위를 흰 포말을 쏟아내며 밀어내는지?
저 바다 가장자리를 따라 올레길이 나 있다.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법환포구로도 이어지고, 중문으로도 갈 수 있다.
바다는 서로 이어져 도무지 흩어지지 않고 손을 단단하게 잡고 있다.
발자국도 없이 그 흔적을 남기는 법도 없이 바다는 늘 움직인다.
너무 오래, 너무 빨리 걸어서, 발자국을 남기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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