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항구는 분주하다. 차분하면서도 분주하게 밤새 고기를 잡은 배들이 서둘러 들어온다.
배에서 내리는 나무상자에는 갈치며 돔이며, 여러가지 고기들이 담겨있다.
배에서 내린 상자들이 부두에 쌓이고, 곧 경매에 붙여진다. 빨간 모자를 쓴 경매사들의 호루라기 소리.
그리고 분주하게 손이 움직이고, 경매는 종료된다.
그리고 고기상자를 들고 끌고 하루는 시작이 된다. 더러는 차에 싣고 식당으로 가고, 더러는 부두 한 켠에서 다시 소매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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