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감귤박람회가 열린다.
제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서귀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차를 센터에서 멀리 떨어진 도로변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갔다.
노랗게 익은 감귤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고, 감귤 체험장도 있다.
3000원을 내면 봉지 하나와 가위, 목장갑을 하나 준다. 현장에서는 마음껏 먹고 주어진 봉지에 한 가득 따가면 된다.
어떤 분은 주머니에도 가득.
배를 넉넉하게 준비하면 배에도 가득 담을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 따는 감귤이라 더 싱싱하다.
어린이들도 좋아하면서 감귤을 따고 있다.
해마다 우수 감귤 품평회도 한다.
각종 감귤들이 하우스에 익어가고, 해외 곳곳의 품종도 재배되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