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에는 위에 다리도 있지만
이렇게 아래 쪽에도 다리가 있다.
한적한 곳이라 천천히 걸었다.
다리 아래는 피래미들이 떼지어 놀고 있고
물풀들은 물결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소리를 듣고 자라고 있었다.
물 무늬가 모래밭을 지나오면서 절로 결이 굽어지고 있는 곳
물길은 이리저리 모래밭에서도 굽어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
그 옛날 사람들이 다녔을 그 물위를 걸어본다.
가을이 깊어가는 산 아래 외딴 집에는
붉은 가을 빛을 담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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