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이 은 별
저녁 연기 어둑어둑 땅거미 지고
나그넷길에 강물이 저무는데
저 물새들 포르르 날아 어딜 가나
그리로 가면 내 어머니 유택이네
갈대뿌리로 않을자리 다지고
오동잎으로 쟁반도 만들었나니
한결같이 이 마음 고요해지면
온갖 시름 다 가고 새날이 훤하리
--이은별의 '내일은 푸른하늘'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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