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우를 만나다
우리 처음 만난 것은 1983년 가을 이었지
그리고 다시 만난 것은 1998년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에서 함께 생활하던 시절이
그리 오래전이지 않는데
척봐도 이름도 기억하겠네
98년에는 버스 한 대를 대절하여 돼지 잡고하여
옛 포대를 방문하였지
알파포대
그 무한히 아련한 시절의 이야기들
나보다 더 잘 기억하여 주고
그 장소를 보고 싶어 함께 간 전우들
그날 족구 시합도 하고
내무반에서 후배들과 담소도 나누면서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냈지
그리고 다시 2012년
몇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그대 전우들의 전화가 반가웠네
어떤이는 장군이 되어야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던데
난 그런 것을 이루지도 못했지만
찾아주는 전우가 있어서 고마웠네
참 고마운 친구들
더 좋은 날만 있기를 기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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