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유배지
-영호루
이층 누각 처마 아래
선비의 기개넘치는 한시들
깃발처럼 걸려서 나부낀다
제 각각 맛을 내는 시어들이
번역되지 않아도
절로 숙성이 된다
江바람에 깃발들이
화답처럼 춤을 춘다
*영호루: 경북 안동 낙동강변에 있는 정자
공민왕이 친히 썼다는 현판이 붙어 있다
남산한옥 마을에 지난 추석에 전시했던 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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