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방/짧은 생각들

회자정리

지도에도 없는 길 2010. 2. 26. 06:59

회자정리

 

만나면 헤어져야 하고 헤어져도 언젠가 다시 만나리

살아가는 길은 늘 만남의 연속이고 헤어짐의 이어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합니다'는 말처럼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 헤어진다.

 

특히 많은 곳을 다니면서 근무를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그 만남과 헤어짐을 더 많이 겪게될 것이다. 겨울이되면 다시 떠나야할 준비를 해야하고, 봄이면 새로 만난 사람들과 부대끼며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 거기에는 윗사람도 있고 아랫사람도 있다. 조직과 질서속에서 정해진 규칙에따라 생활해야 한다, 그 틀속에서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려야하며 주어진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 그 사람의 성격과 경험, 그리고 약간의 능력차이에따라 그 적응속도는 빠를수도 있으며 느릴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드러나는 차이는 그 사람의 일에 대한 습관과 성격에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다. 묵묵하게 일을 하다보면 상,하 사람들이 그 사람의 진가를 쉽게 잘 혹은 빨리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것이다.

 

그 만남 가운데는 정말 존경하고 아끼고 싶은 사람도 있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있게된다. 함께 근무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일진데 간혹 만나지 않거나,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 않는 만남이 되었으면 하는 만남도 있다. 어쩌면 그것이 그 사람의 길인지도 모르지만 만난 사람과의 원만하고 좋은 관계는 참으로 중요하다. 겨울에 만나 봄이 되자마자 평가를 받고, 그 사람에 대해 판단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그 판단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판단이고 평가라면 더욱 그럴것이다.

 

좋은 만남이 되는 만남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그런 만남이 자주 이어진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하는 길이요. 행복한 사람이다.

다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거나 만남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

그들의 새로운 만남이 좋은 만남. 행복한 만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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