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

김경식 시인의 시집'중랑천아리랑'을 받고

지도에도 없는 길 2009. 4. 9. 22:50

동두천에서 한다원 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시인과 부인 이주원동시인.

인정많고 박식하면서 다양한 문학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김시인

동두천 그의 다원에 가면 '보이차'를 무한정 마실 수 있다.그리고 좋은 보이차를 싸게 살 수도 있고

아동문학을 하시는 부인 이주원 시인의 계속되는 차 제공은 끝이 없다.

 

김경식 시인의 '중랑천아리랑'중에서 한 귀절을 읊어본다

 

중랑천아리랑

-월남촌1

 

살다보면

유행도 천태만상

목숨을 저당하고

보내온

월남치마에

국산제비가

신바람나던

시절

 

이하중략

 

 

김시인은 중랑천의 시작부터 천이 흘러간 길을 샅샅이 읊고 있다.

한국전쟁의 흔적과 역사의 현장을 함께해온 중랑천의 속살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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