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원시인의 부군은 김경식시인이다.
늘 말가운데 '부군'이란 용어를 깍듯하게 쓴다.
차 예절 교육도 강의하면서 아이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오늘을 살고있다.
강원도 오색이 고향이지만 동두천에서 살고 있다.한다원의 실질적인 사장인 셈이다.
제2동시집 '물거미의 꿈"을 받았다.
물거미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은대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그 물거미의 꿈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물거미의 꿈
이 주원
구석기 유적지 지나
연천 은대리에
너무나 희귀한
천연기념물인
물거미가 살고 있대요
두툼한 땅은
날쌔게 뛰고
허공을 날면서
물 탕도 안치며
수영도 하고
신나게 물 속을 다니는
잠수부
이하생략
아름다운 동시의 향기가 책 깊숙하게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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