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차창을 바라보다가 저 멀리 선 붉은 등대를 발견했다.
저 빗속에서도 꿋꿋하게 서 있구나.
아직 바다로 나간 배들이 다 들어오지 않았구나.
여전히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빼고 서 있구나.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바람은 거세어지고 파도는 더 높아지고 있는데
앞 창문으로 내리는 빗줄기의 빗방울이 점이었다가 다시 원이 되고 그리고 선이 된다
희미해져가는 붉은 등대.
비오는 날, 차창을 바라보다가 저 멀리 선 붉은 등대를 발견했다.
저 빗속에서도 꿋꿋하게 서 있구나.
아직 바다로 나간 배들이 다 들어오지 않았구나.
여전히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빼고 서 있구나.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바람은 거세어지고 파도는 더 높아지고 있는데
앞 창문으로 내리는 빗줄기의 빗방울이 점이었다가 다시 원이 되고 그리고 선이 된다
희미해져가는 붉은 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