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은 어떻게 하나

안동식헤 만드는 법

지도에도 없는 길 2018. 2. 6. 23:19


안동식혜 / 빨간 안동식혜 만드는법


재료
찹쌀 3kg, 엿기름 800g, 생강 700g
고춧가루 100~150g, 설탕 100g
무우 큰것 2개, 물 20kg

만드는방법
엿기름을 따뜻한 물에 불려 놓았다가
손으로 치대어~~

고운 체에 거릅니다.

치대고 헹구는 과정을 거쳐 맑은 물을 
만들어 줍니다.

체에 거른 엿기름 물을 큰통에담아
2시간 정도 가만히 두면 녹말 성분은
밑에  가라 앉고 위에 맑은 엿기름
물이 만들어 지는데 맑은 물만
받아 놓습니다.

찹쌀은 씻어 24시간 불려 놓았다가
베보자기를 깐 찜통에 담아 찝니다.

고실하게 쪄주어야 하고 뜸을
충분히 들여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식혜와 같아요.

무는 잘게 썰어 둡니다.

금방 쪄낸 뜨거운 고두밥에 준비된
무를 골고루 섞어준 다음 맑게
받아둔 엿기름 물과 함께
잘 섞습니다.

이제 색과 맛, 향을 내는 과정입니다.
태양초 고춧가루를 고운망에 담고
입구를 꼭 묶어~~

식혜 재료에 넣고 망을 주물러
고운색을 만들어 준 뒤에
망을 건져 냅니다.

간 생강도 고운망에 넣어 꼭 묶어~~

고춧가루와 마찬가지로 잘 주물러 줍니다.
생강 주머니는 식혜와 함께 숙성이 
될 때까지 푹 담그어 놓으면
더욱 진한 향이 베어 나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어 줍니다.

이제 발효 시켜 주어야 합니다.
따뜻한 아랫목에 식혜가 담긴 통을
놓고 그 위에 겹겹이 이불을 덮어
따뜻하게 해줍니다.
5~7시간 정도 두면 식혜에 넣은
밥알이 한 두알씩 떠오르고 거품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발효가
다 된것 입니다.
이제 냉장고나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드실 때는 각자의 기호에 맞게
단맛을 더 첨가 하거나 잣이나
땅콩등을 띄어 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안동식혜는 식혜의 단맛과 무와
생강,고춧가루의 매운맛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약간 걸쭉하고
톡 쏘는 듯한 독특한 맛을 내며
식하기 쉬운 잔칫날,
추석등의 명절과 손님 접대에
놓지 않고 올리는 경상도 안동
지방의 겨울철 향토음식입니다.

안동식혜의 효능으로는
무는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이
서늘해서 적체와 담열을 제거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운을 가라
앉혀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갈증해소 및 해독작용과 아울러
더부룩함, 토혈, 코피, 소갈증, 이질,
편두통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명절에는 제가 직접 만들어
포스팅 해봐야겠어요.

퍼온 글인데, 언젠가 이대로 꼭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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