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017년 8월부터 광역버스 체계 정립

지도에도 없는 길 2017. 4. 30. 22:14

8월부터 공항 중심으로 12개 노선 신설…전 지역 1시간 내 이동

오는 8월부터 제주공항에서 급행버스를 타면 제주 전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의 버스노선도를 잠정 확정했으며 주민 공람 후 8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안의 핵심은 급행버스 신설과 간선·지선 분류 운행, 환승센터 운영 등이다. 급행버스는 제주공항을 기·종점으로 12개 노선이 신설된다. 10개 안팎의 주요 정류장만 경유함에 따라 제주 전 지역을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관광객이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 남원읍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후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하지만 신설하는 급행버스를 타면 공항에서 곧바로 남원읍으로 갈 수 있다. 버스는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기본 2000원이며 거리에 따라 4000원까지 올라간다. 급행버스에서 하차 후 40분 이내 간·지선버스를 2차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는 모든 정류장에서 멈추는 일반간선버스도 운행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도심지인 동 지역에는 간선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도심에서 교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지선버스를 타면 된다. 간·지선버스 요금은 1200원(교통카드 1150원)이며 40분 이내 2차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평화로와 번영로 환승센터에서는 관광지 순환버스 2개 노선도 신설된다. 렌터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했던 오름과 곶자왈도립공원 등 중산간 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주도는 편리한 환승을 위해 환승센터 4곳과 환승정류장 20곳을 운영한다. 제주는 그동안 대중교통이 불편해 렌터카 없이는 여행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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