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역사의 흔적
유물
남긴것은 세월의 떄가 묻는다
화강암에도 이끼가 깊게 배어들고
닦아도 그대로 남는 시간의 소리
그 아픔의 소리 남는다
패인 돌의 흔적도
가슴에 품은 덩어리도
안으로 짙어지는 그림자를 안고
저물어간다
오래 저물어도
슬픔이지 않는 그리움같은
손 때 묻은 저 따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