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어시장에는 지금 대구가 많더라
마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가면 거의 마산 어시장을 지난다
어시장 앞 버스정류장은 시골 5일장날 같다
푸근한 바다의 향취가 절로 묻어나는 듯
겨울이지만 남쪽지방이라 비교적 따스한 햇살
그 바다 가까운 곳에 어시장이 있었다
지금은 대구가 많이 나오는 시기인지
길거리 난전에 대구가 진열된 곳이 여럿 눈에 띈다
굴, 멍게도 보이고
역시 시장은 풍성한 먹을 거리가 많아서 절로 마음도 풍성해지는 것 같다
횟집들도 즐비하고
바다로 향하는 길목에도 횟집이 섰다
대구를 말리는 것도 자주 보인다
대구는 구수한 맛이 간에 아주 그만이라는데
삼각지 대구탕집에서 맛을 본 그 대구 맛
담백하고 상쾌한 그 맛을 내는 대구
아주 큼직한 것도 있고
수족관에 살아 있는 대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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