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내게는 많은 중간 목표가 있었다.
우선 학교에 다니면서는 상급학교의 진학이라는 목표가 내가 따로 세우지 않아도 절로 주어지는 목표가 되었다.
그러나 어느 학교에 어느 분야에 대해 공부를 계속할 것인가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간 목표 중에는 잘 이루어져서 목표가 달성된 것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중간 목표는 늘 동기유발과 그 일에 대해 매진할 수 있는 채찍이 되고 자기 신념의 근거가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중간 목표는 세우지 않는 것 보다는 세우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작은 목표라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 것은 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목표를 세운뒤 이를 잘 실천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중간 목표를 세우고 어느 떄는 중간에 실천을 잘 하지 못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러한 때는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하지만 후회보다는 반성을 하는 편이 많았다.
또한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다시 그런 때가 온다면 어떻게 하였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대부분 다시 시간을 역행하여 돌아간다해도 별로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사람의 특성과 습관은 그렇게 쉬이 달라지고 변해지지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아직도 중간 목표를 세우지 않고 그냥 생활하고 있다면 한번 중간 목표를 세워보기를 권한다.
그러면 생활에 좀 더 긴장감이 생기고 의욕도 증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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