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처럼 하늘을 배경으로 가로에 서 있는 겨울나무를 본다. 나무가 선 곳은 도로와 같은 높이지만 내가 도로보다 낮은 곳에 있으니 저 나무는 높은 곳에 서 있는듯이 보인다. 지금은 그리 크지 않은 나무이지만 오래지 않아 나무는 키가 훌쩍 크고 여름이면 무성한 잎의 그늘을 도로에 드리울것이다. 나무는 봄.. 산문방/짧은 생각들 2010.11.30
식물이름 알기 조그만 시골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한 학년이 두 개 씩이었고,저학년때는 오전,오후반이 있었습니다. 오후반일때는 점심을 먹고나서 학교에 갔으니 아마 아이들은 많고 교실이 부족하여 그랬던게 아닌가 여겨집니다. 우리는 두 개반 백 오십여명이 졸업했습니다. 그 당시 2학년쯤인가에 학교에 .. 산문방 200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