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돌 목장 난 저런 무꽃이 가득한 밭이 좋다. 어린 시절 마을 앞 갯밭엔 날 것으로 먹어도 맛이 좋은 무가 지천이었다. 한 해 한번씩 지는 홍수 덕에 태백산의 영양분 가득한 황토 흙들이 떠내려와서 밭을 덮었다. 그 싱싱한 흙으로 키워 낸 무들. 그래서 무주무 무를 알아주었다. 저 무꽃은 보라색이.. 제주여행 201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