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저련 미류나무가 있네요 지금도 저련 미류나무가 있네요 빈 신작노에 미류나무만 줄을 서서 길 가는 동무가 되었지요 간혹 고장난 고물 트럭 운전수는 차 앞에서 힘겹게 크랭클 돌리지만 시동꺼진 차는 감감 무소식 미류나무 그늘에 주저 앉아 쉬어보는 동안 햇살에 반짝이는 신작노 매미 몇 마리 울어대기 시작했지요 아마 .. 꽃/오래된 나무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