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섬과 수국 수국의 계절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 꽃을 '도채비꽃'이라고 한다. 슬픔의 꽃을 의미하는 것이겠다. 한이 많고 아픔도 많은 제주도의 역사 속에서 이 꽃도 그 슬픔과 아픔을 함께하는가 싶다. 약간은 귀기스런 색깔. 수국은 토양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어떤 이는 꽃 자체.. 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2019.06.16
서귀포의 아침-2017.6 서귀포의 아침은 저렇게 동쪽 하늘이 밝아오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구름사이로 비쳐지는 아침 햇살. 빛은 연못위 연꽃들에도 내리고, 잔잔한 어둠을 천천히 걷어낸다. 칠십리시공원 가장자리 연못에 핀 부레옥잠. 그 보라색 꽃도 이 아침에는 더 싱그럽다. 수국도 피었네. 저 수국의 색.. 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