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사진 찍기-문학의 강 2016 여름호 골목사진 찍기 서정문 보문동에는 아직 골목 투성이다 지하철에서 나와 멀리 가지 않아도 몸을 숨길 수 있다 시멘트 갈라진 굴뚝 아래 걸터 앉아 사진을 찍었다 건너편에서 오던 사람이 배경으로 찍혔다 그 사람에게 셔터를 부탁하자 스스럼 없이 나를 찍어주었다 이 골목 중간쯤에 산다.. 문학지, 신문, 동인지 등 발표된 작품들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