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 물방울 연잎에 구르는 물처럼 작은 물은 다시 손을 잡고 조금은 더 큰 몸으로 구른다 큰 물방울은 그렇게 작은 물방울을 삼킨다 큰 것이 작은 것을 먹어치우는 것 아우른다고 하여 아름다운 말로 바꾼다 번지르르한 포장으로 묶은 그 비오던 날의 연잎 물이 흘러가다가 멈추는 순간 이찔한 기억 작은 것들은 .. 시 방 2011.07.01
갈대 갈대 서 정 문 바람이 불때는 바람에 제 몸 흔들고 바람이 없을때는 스스로 제 몸 흔들어 바람을 만들고 흔들리면서 살아감을 배우고 멈추지 않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의 희망소식 시 방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