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물 경매장 청과물 경매장 거기는 싱싱한 것들이 있다 바알갛게 익은 능금 경매에 응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시선 전광판에 연신 켜지는 숫자들 그 상자에 올라 방금 올라온 과일을 올린다 번호표가 붙은 과일 상자 수고로움보다 그리 높지는 않겠지만 만족한다 땀의 결실 사람들을 만나다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