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담 제주도에서도 구좌읍 쪽으로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저 돌담이다. 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지어 서 있는 저 돌담은, 태풍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섰다. 돌과 돌 사이에 구멍을 남긴다. 그 사이로 바람이 지난다. 그렇게 담과 바람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있고, 불어간다. 제주스러.. 제주여행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