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고목나무 수색역 고목나무 기차소리가 왔다 간혹은 떠나가는 사람들의 그늘이 되면서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의 바람이 되기도 했다 수도 없이 사람들이 오고 갔지만 아직 더 시간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가야할 길과 동행해야할 사람들이 더 오리라 여겼다 기다리는 빈 터는 언제나 희망을 .. 꽃/오래된 나무 201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