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의 뒷모습은 역시 안타깝다
등을 내밀고 선 앞은 환하고
더러 잊혀진 기억도 저 밝음속에 보인다
점점이 희게 보이는 것들
오래 생각하다보면 잊혀진 것들도 때로는 선명해진다
촛점이 잘 맞춰지지 않은 카메라를 허공에 댄다
봐야할 것들이 많아 어디다 촛점을 두지 못하는
이 계절의 꽃
등을 돌린 동백이다
동백의 뒷모습은 역시 안타깝다
등을 내밀고 선 앞은 환하고
더러 잊혀진 기억도 저 밝음속에 보인다
점점이 희게 보이는 것들
오래 생각하다보면 잊혀진 것들도 때로는 선명해진다
촛점이 잘 맞춰지지 않은 카메라를 허공에 댄다
봐야할 것들이 많아 어디다 촛점을 두지 못하는
이 계절의 꽃
등을 돌린 동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