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익은 논에서 잡초를 골라내다
농부는 추수를 하기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논으로 나갔다.
벼들이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논 가운데
단단해진 대궁의 잡초를 뽑아내기 위해서이다.
그대로 추수를 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알곡이 가득한 벼 가마니에
버려야 할 잡초의 씨앗이 들어가지 못하게 함이다.
늦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하면서
농부의 손에 가득하게 대궁이 익은 잡초가 들려나온다.
그렇다. 해야 할 일은
늦었가고 생각할 때가
늦은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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