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덕수궁 배롱나무
저 나무는 잊지 않고 있겠지
바람도 햇살도 눈보라까지도
사람들이 와서 소리치는 것들도
때로는 소스라쳐 놀라
절로 가지가 굽어지는 밤을
잊을 수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