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통의 향기

추억의 물건들

지도에도 없는 길 2014. 2. 14. 08:54

 

 

 

추억의 물건들이다

어린시절 자주 보았고 접했던 물건들

이제는 대부분 박물관으로 갔다

놋그릇

아랫목에 따스하게 묻어 둔 밥 한 공기

잔치 때가 되어야 더 빛을 발한다

반짝거리게 닦아서 사용하였다

 

 

금줄

아이를 낳았을때도 저 줄을 문 앞에 매달았다

저것은 장을 담그고 항아리에 둘러 놓은 것

함부로 열지 말라는 표시

 

짚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항아리도 만들고

곡식을 넣어두는 용기

 

 

 

 

소 등에 짐을 실었다

양쪽으로 균형을 잡기위해 양 옆으로 짐칸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지게

짐을 싣고 다닌 시간

산에가서 나무를 하고

물건을 싣고 장에 가기도 하는

 

키는 그렇다

불장난을 하고 남 밤

꿈에서 시원하게 오줌을 누면

바로 오줌을 싼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고

다음 날은 저 키를 쓰고 이웃집에 소금을 얻으러 가야한다

본래 용도는 곡식을 골라 알곡을 골라내고 쭉정이는 가라

도리깨

보리 타작을 할 때도

콩을 두드릴때도

유용하게 쓰이는 물건

윗부분에 저 두개로 된 막대를 돌리도록 만들어져

원을 그리면

두개의 막대가 바닥에 놓인 곡식을 두드릴 수 있다

 

요령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겨울이면 저 작은 체 안으로 콩을 넣고

물을 준다

그러면 콩나물이 길러진다

물을 너무 자주 주어도 너무 드물게 주어도 안된다

적당하게 물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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