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야 채송화야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7. 8. 04:02

 

 

 

 

 

채송화야 채송화야

 

이 여름에 피는 꽃 중에

저 꽃만한 수줍음이 또 있을까

낮은 몸으로

여린 꽃 잎으로

작은 공간에도 뿌리 내리고

잎을 피우고

꽃으로 웃는

그리움의 추억

 

 

너의 잊혀진 이름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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