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방/짧은 생각들

꽃--금낭화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5. 25. 08:38

 

 

 

 

 

 

금낭화

 

저 꽃 끝에 매달린

수정같은 눈물

잡아내려 해도 잡히지 않는다

 

물빛은

분홍이 되고

어사화같은 저 꽃

그 그늘에 접힌 글 읽는 소리

 

 

자세히보면 보인다

그 맑고 투명한 길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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