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풍경
성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작은 길을 건너면 바라다 보이는 형제바위
삼형제 같기도 하고 형제 같기도 한 바위가 바다 가운데 서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파도는 바위로 넘실거리며 달려들고
하얗게 포말이 연신 일어나면서 바다는 존재를 알리고 있다
파도가 이렇게 일어나는 날
바닷가에 서면 살아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잔잔한 것 같지만 언제나 작은 파도를 가슴에 안고 사는 바다
깊어도 아무리 깊어도 수면의 그 울렁거림을 막을 수는 없다
'사진방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KAL호텔 뜨락을 거닐다 (0) | 2012.03.05 |
---|---|
새 섬 부근--제주도 (0) | 2012.03.04 |
부산의 오륙도 (0) | 2012.03.03 |
안동 낙동강 옆 길을 걷다 (0) | 2012.03.03 |
서귀포 구름 (0) | 2012.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