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바다풍경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3. 3. 08:50

 

 

 

 

 

 

바다풍경

 

 

성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작은 길을 건너면 바라다 보이는 형제바위

삼형제 같기도 하고 형제 같기도 한 바위가 바다 가운데 서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파도는 바위로 넘실거리며 달려들고

하얗게 포말이 연신 일어나면서 바다는 존재를 알리고 있다

파도가 이렇게 일어나는 날

바닷가에 서면 살아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잔잔한 것 같지만 언제나 작은 파도를 가슴에 안고 사는 바다

깊어도 아무리 깊어도 수면의 그 울렁거림을 막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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