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

그리워-푸른날개 중에서

지도에도 없는 길 2011. 9. 2. 20:12

 

 

 

 

그리워

 

 

흐를 수 있다면

낮은곳으로 흐르고 싶다

 

  그리움은

늘 아래로 향하는 손짓

 

  구를 수 있다면

온 몸으로 구르고 싶다

  바램이 이루어지는 때까지

 

나래가 있다면

  푸른하늘 속으로 날아

   오늘의 이름을 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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