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맛집 기행

헛제사밥 추가-안동

지도에도 없는 길 2011. 3. 1. 23:32

 

 

 

50년 전통의 안동 헛제사밥

 

제사는 안동 지방에서 가장 많은 정성을 들이는 조상에 대한 예이다.

또한 정성을 들여 제사상을 준비하니 당연히 제사가 끝난 후에는 먹을 것이 많다

안동의 헛제사밥은 그 유래가 다음과 같다

대개 가장 유력한 유래로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유명서원이 많은 안동지역의 유생들이

쌀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규를 즐기며

허투루 제사를 지낸 뒤 재사 음식을 먹는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상민들이 쌀밥이 먹고 싶어서

그냥 제사 음식을 만들어 먹은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바로 안동댐가는 길에 있는 이곳이다

전화는 054-821-2944, 855-2944

송혜교도 다녀간 곳이다.

 

음식은 비빔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탕과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밥을 비빈다

놋그릇에 준비한 나물과

접시에 삭힌 상어를 비롯하여 안동 간고등어

전이 올랐다

 

 

이 상은 2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혼자간 나는 이런 상을 받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선비상이다

둘이서 가면 가격도 13000원으로 혼자 8000보다 경제적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구경거리

바로 월영교이다. 헛제사밥 집에서 바로 나와 보이는 곳으로

강을 가로질러 다리를 걸어가면

그 운치가 그만이다

낮에는 낮대로 밤이면 이 사진처럼 조명이 은은한 다리가

바로 천상의 다리를 걷는 것과 같다

달빛이 어린 강

산보를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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