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가 오래된 밤나무에 둥지를 틀었다.
파낸 나무 속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정말 넓게 집을 준비했나보다.이 동네는 오래된 밤나무가 많다.
옛날 사람들이 이 마을에 밤나무를 많이 심었나보다.
아마 조선시대쯤에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어서 양반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 아닌가 싶다.
땅도 비교적 비옥하고 농사도 잘 되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목나무를 키우고 있는 밭이 많다
어린 주목 표목을 사서 밭에다가 키운다고 한다.
주목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인것 같다.
딱따구리의 집이 완성되어 딱따구리가 곧 이사를 올 것 같다.
이제 여름을 앞두고 미리 준비를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