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도 최신식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이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언제든 손쉽게 밁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4월 30일날 경기도 양주시 남면 도서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외관의 디자인도 아주 특이하고 아름다운데
내부는 더욱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모두 신간으로 채워진 서가에는 책향기가 가득합니다.
책은 새것이지만 재판이어서 그렇지 오래전에 출판된 책도 많습니다.
없는 책은 부탁하면 구해주기도 한답니다.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잠시 들렀더니 책 대출을 하려면 대출증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사진 한 장을 주고 양식을 썼더니 잠시후 멋진 카드를 한 장 주었습니다.
이제 남면 신산리의 주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독서를 하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구비되었으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푸짐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섭취해야할 영양소가 있어야 무럭무럭 잘 자랄것입니다.
아울러 정신이 바로 자라고 삶의 여유와 활력을 키우기 위한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의 바른 독서 습관은 바로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하게 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른 독서 습관은 학습의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어린이는 학습에 필요한 책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시절에는 무협지든 만화책이든 읽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 서 있는 함석헌님의 글이 눈에 띕니다.
정말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이 여럿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정말 언제나 가슴아플때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있다면 그 사람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자살하는 사람에게 진정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사람은 자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서로 대화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사람,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시골에 생긴 도서관
앞으로 더욱 알차게 발전하여 우리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의 삶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 추가 공지사항입니다.
7월1일부터 저녁에 열람실이 10시(22시)까지 문을 엽니다.
도서관 직원들이 여러분들의 성원에 시간을 연장하여 근무하고 있답니다.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특히 아버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으며
그렇게 자란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전화는 031-820-5964 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을 하고 기타 모든 요일은 개관을 하고 있답니다.
나무에 이름을 달아 두었군요.참 아름다운 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청단풍은 일반 단풍나무처럼 붉게 잎이 되지 않고 늘 푸른 단풍나무 인가 봅니다.
개관식날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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