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릉의 김시습 기념관(매월당)에서 과거에 급제하였을때 쓰는 어사화가 꽂힌 모자를 보았다.
머리 뒤에서 이마 앞으로 길게 꽂혀 있는 어사화.불편할 정도로 긴 그 꽃이 가지는 의미로 본다면 어디 조금이라도 불편할 것인가.
과거는 신분상승을 위한 노f력과 오랜 학문의 결과로서 관리가 되기위한 첩경이자 등용문이었다.
걸어서 한양으로 올라가 과거를 보는 선비들에 대한 일화가 수없이 많다.
어느 사회든 승진의 제도는 있게 마련이다.
이 가을에 기회를 잡은 사람은 더 기쁠것이요.놓친 사람은 다시 다음을 기약하리하.
기회가 비껴간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다음에는 반드시 그 기회가 그대들에게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이번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너무 상심하거나 슬퍼하지 말기를.....
이 계절이 오면 다시 마음 아픈 사람이 기쁜 사람보다 많다.
모두에게 좋은 내일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기회여 상심하는 자에게 주어질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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