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에 황톳물이 흘러가고 도담삼봉에 황톳물이 흘러가고 새벽빛이 내리는 도담삼봉은 온통 푸르스름한 빛으로 가득합니다 빛이 산너머에 머무는 동안 강은 밤의 흔적을 털어 강아래로 밀어내립니다 바위가 절벽처럼 세워진 산 자락을 지나 제법 여유있게 아침을 맞이합니다 삼봉에 닿을때, 강은 가끔 바위곁을 휘돌고 되돌아.. 산문방/짧은 생각들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