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대한 생각 담벼락에 나무들이 서 있다. 봄이 되어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자 담벼락 밑이 온통 그늘로 덮히기 시작하였다. 잎이 점점 무성해지자 이제는 아예 담벼락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나무들은 가지를 하늘로 펴면서 자라지만 잎이 자라면서 가지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여 결국 담벼락은 늘 그늘로 덮히게 .. 산문방/짧은 생각들 200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