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이생진 말년 이 생 진 말년에 눈물이 많다 아내 간병하느라 내 몸 관리하느라 눈물이 늘었다 그런 감각으로 전화를 받았다 밤늦게 걸려온 말년의 전화 나도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받는 것 같다 아내는 이미 갔고 밤늦게 전화가 온다 나보고 혼자 어떻게 지내느냐는 안부 전화다 십여 년 동안 치.. 시 방/다시 읽어보는 시편들 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