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는 위미 오늘은 아니지만 위미 바다는 늘 파도가 높다 높은 파도는 검은 바위를 뒤덮고 해안 낮은 길 자락까지 밀려온다 배들도 저런 날은 멀리 가지 않는다 돌아올 바닷길을 돌아보며 주춤 거린다 동백꽃 물이 든 바다 위미바다는 늘 그렇다 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2019.02.10
위미 동백 2 위미리는 여전히 동백으로 유명하다. 어느 할머니가 심은 동백이 인터넷에 회자되더니 이제는 저렇게 심은 동백도 관광객의 시선을 끈다. 얼마나 많이 꽃을 피우는지, 그 동백 아래 서면 그 향기와 자태에 가슴이 먹먹하다. 바다는 동백쪽으로 바람을 불게하고, 파도는 그 방향으로 몰아.. 제주여행 2017.01.10
위미 동백 1 위미리라는 곳이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 동백꽃이 저리 환하게 아픈 가슴으로 피는 곳이다. 다른 곳도 동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위미 동백은 더 가슴이 아프다 저 앞 묘비를 보면 아직 끝나지 않은 4.3의 아픔. 그 아픔을 대변하듯 동백은 겨울마다 저리 붉게 가슴을 데운다. 언뜻 보니 저 .. 제주여행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