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다녀오는 길 용문사 다녀오는 길 길이 없는 곳에 발자욱을 내면 길은 길로 이어진다 그대 돌아갈 길은 아래 로 향한 길 내려 놓고 오는 발걸음이라 더 가벼워 진다 절 집 목어를 만나고 오는 길 묵은 마음의 티끌 한 꺼풀은 벗어 두고 온다 맑은 물소리 귓가를 씻어 내리고 흰 물줄기 가슴에 젖어 함께 아래로 흘러 .. 시 방 2011.07.27